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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중앙은행, 물가 안정위해 금리 인상 선택

 캐나다 물가가 30년 내 최대 치인 6.8%를 기록하는 듯 걷잡을 수 없이 치솟고 있어, 수요일로 예정된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발표에서 다시 한 번 큰 폭의 금리 인상이 예견된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올해 1월 26일까지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경제회복을 위해 기준금리를 지난 0.25%로 유지했다.   그러나 물가상승률이 이상을 보이기 시작한 3월부터 금리를 큰 폭으로 인상하기 시작해 3월 2일 0.25% 포인트 올림 0.5%로, 다시 4월 13일에는 0.5% 포인트나 크게 올려 1%로 기준 금리를 발표했다.   그런데 6월 1일(수) 예정된 금리발표에서 다시 0.5%나 크게 올린 1.5%로 기준금리를 발표할 것이라는 예측이 쏟아져 나왔다.   지난 20일에 있었던 BC한인실업인협회(회장 박만호)의 '교민 위한 경제 세미나' 강사로 나온 SFU 경제학과의 김도우 교수는 현재 미친 듯이 올라가는 물가를 잡기 위한 정부의 유일한 해법은 금리인상 밖에 없다고 봤다.   이번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 발표에 앞서, 주요 언론들은 경제전문가들과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로 경제살리기를 위해 취해졌던 저금리 시대가 종말을 고했다고 봤다.   이런 전망에 따라, 우선 모기지 비용 인상 압력으로 주택 시장이 먼저 반응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영언론사인 CBC의 보도에서, 토론토 지역의 모기지 브로커인 성 리는 이미 주택구매희망자들이 위축이 되고 있다(getting cold feet)고 말했다. 올해 들어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이후 주택구입 의향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금리 인상적 모기지를 확정 받으려는 수요로 4월에 예년보다 많은 주택 거래가 이어졌지만, 점차 모기지 부담이 증가하면서 이제 관망하는 주택 구입 희망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표영태 기자중앙은행 캐나다 금리 인상적 캐나다 중앙은행 캐나다 물가

2022-05-31

캐나다 3월 물가상승 6.7% '31년만 최고'

 이번달에도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캐나다 물가 상승률이 지난 1991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20일(수)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3월 물가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물가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6.7%나 올랐다.   또한 지난 2월의 물가 상승률 5.7%와 비교해 1% 더 높은 수치다.   통계청은 보고서에서 “모든 품목에 걸쳐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며 "특히 물류 운반비의 경우는 1년 사이 11.2%나 올랐다”고 밝혔다.   또한 "식료품 가격과 가구 등 상품 가격은 각각 8.7%와 13.7% 올랐고 항공 요금도 8.3% 인상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물가 상승의 원인은 전 세계적인 물류 대란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통계청 관계자는 “물류 운반비가 급증한 이유에는 휘발유 가격이 지난해 3월 이후 39.8%나 인상됐기 때문이다”며 "전 세계적인 물류 대란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국제 유가상승을 주도한 주 원인이다”고 분석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밀가루 가격 상승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 세계의 밀생산량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전쟁으로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밀가루 가격이 오른탓에 파스타와 시리얼 등 제품 가격도 올랐다.   식당과 숙박업, 소매업 등 서비스 부문의 요금도 작년 3월대비 4.3% 올랐으며 2월과 비교해 0.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TD 뱅크의 레슬리 프레스턴 경제수석은 식당과 숙박업 등의 서비스업 요금 인상의 원인으로 근로자 임금 상승을 꼽았다.   프레스턴 경제수석은 “서비스 업종의 요금이 인상된 것은 휘발유 가격 등 유가가 오른 것이 원인이 아니다"라며 "업소들이 코로나 규제 완화에 따른 고용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종업원들의 급여를 인상했고, 이 부분이 요금에 적용된 것"이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물가 상승률에 대한 어두운 전망도 내놓았다.   프레스턴 경제수석은 “물가 상승률은 최소한 내년 말까지 연방중앙은행의 억제 목표선을 크게 웃돌것”이라며 "전체적인 물가 상승세에서도 자동차 보험료와 휴대전화 요금 등은 소폭 내렸다”고 말했다.   한편, 경제 전문가들은 기준 금리 0.5%인상한 연방중앙은행이 오는 6월 열리는 정례 회의에서 또 한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지혁 기자물가상승 캐나다 캐나다 물가 물가 상승률 캐나다 통계청

202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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